노동절마라톤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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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회 1,970회 작성일 10-05-04 16:25본문
한국노총 2010년 노동절 마라톤대회
노련 산하 1500여명 참석, ‘가족과 함께하는 노동절’
한국노총이 노동절인 5월 1일 오전 9시부터 노동자, 이주노동자, 일반시민 등 2만 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고용안정과 일자리 창출, 산재예방을 위한 2010 노동절 마라톤대회’를 개최하고 노동절을 기념했다.
우리 노련도 서울버스노조, 경기자노조, 경기중부노조, 경기버스노조, 인천지역노조, 고속노조 등 수도권지역과 직할노조 조합원 등 1500여명이 참석했다.
장석춘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현재의 경제위기 극복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 충분한 예산확보와 사회안전망 구축, 노동시간 단축과 보다 과감한 투자를 할 것”을 정부와 사용자에게 요구했다.
또한 “오늘 새벽까지 근로시간면제 협상에서 노조의 유급활동시간 확보를 위해서 분투하였으나, 정부와 사용자들은 예기치 않은 날치기 통과를 무참하게 감행해 버렸다”고 비판했다. 이어 “한국노총은 정부와 사용자측이 오늘 새벽 날치기 통과한 도발적인 행위를 원천무효화 시키지 않는다면, 1천6백만 노동자에 대한 선전포고로 간주할 것이며, 전면적인 투쟁과 저항에 부딪치게 될 것”임을 강력히 경고했다.
한편, 5.1노동절은 1886년 미국 시카고 노동자의 8시간 쟁취투쟁 ‘피의 헤이마켓 사건’을 계승코자 1889년 제2인터내셔널이 5월1일을 세계노동절로 지정했다. 다음해인 1890년 5월 1일 ‘만국의 노동자여 단결하라’는 기치로 `제1회 메이데이`를 개최해 올해 120주년을 맞았다.
우리나라는 지난 1923년 일제 식민지 시절 ‘조선노동총동맹’의 주도로 최초로 노동절 행사를 치뤘으며, 이후 1987년 노동자대투쟁을 거치며 한국전쟁 이후 단절되었던 5.1노동절을 1989년 연세대학교에서 경찰의 원천봉쇄를 뚫고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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