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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내 제일여객지부, 총파업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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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회 2,701회 작성일 10-07-30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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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내 제일여객지부, 총파업 돌입
일방적 단체협약 위반 철회ㆍ임금체불 해소


전북지역자동차노동조합 산하 제일여객지부(지부장 김춘수)가 지난 7월29일 총파업에 돌입했다.
제일여객지부에 따르면, 사측이 기존에 지급되고 있던 CCTV수당을 일방적으로 폐지하고 신규입사자의 노동조합 가입 및 활동을 방해하며 단체협약에 명시된 공제금에 대해 공제를 거부하는 등 불법ㆍ부당한 행위를 자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 동안 1일 5,000원씩 CCTV수당이 지급되어 왔으나, 사측에서 갑자기 CCTV를 철거한 후 수당을 지급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또한, 단체협약에 명시된 애경사비, 전별금 등을 공제하지 않고 있으며 노동조합 조합비는 일괄공제했으나 노동조합에 전달하지 않고 있다. 신규입사자들에게는 노동조합 가입 및 출입 시 불이익을 감수해야 한다는 부당노동행위를 서슴없이 자행하고 있다.
특히, 제일여객지부는 현재 지급되고 있는 근속수당ㆍ승무수당ㆍCCTV수당ㆍ일비 등이 통상임금에 포함된다며 소송을 낸 상태로 사측은 소송을 취하해야 CCTV수당을 지급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전북지역자동차노동조합(위원장 안재성) 산하 시내ㆍ농어촌버스는 지난 7월29일 올해 단체교섭 최종조정 결과, 노사간 이견을 좁히지 못해 결렬을 선언했다. 노조는 오는 7월31일 산하 지부별로 파업찬반 투표를 진행하여 가결될 경우에 오는 8월3일 새벽 4시부터 총파업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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