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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수노동자소식

제66차 대표자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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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회 1,892회 작성일 09-12-11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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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련 대표자, 노사정합의문 공유ㆍ시행령투쟁 집중키로

노련 제66차 시ㆍ도 대표자회의 개최

복수노조, 전임자 임금 문제로 현장의 혼란이 가중되는 가운데, 노련 지역ㆍ업종 대표자들은 노동법 개정과 시행령 제정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연맹은 지난 10일 제66차 대표자 회의를 개최하고 이와 같이 결의했다.

연맹은 이날 회의에서 지난 4일 노사정합의문과 8일 한나라당이 마련한 노조법 개정안의 내용에 대해 보고하고 우리 조직에 미칠 영향 등에 대해 방향성을 제시했다.

근로시간 면제제도(타임오프)를 통해 보존되는 시간의 총규모와 내용에 따라서 장시간 근로가 만연한 운수업 노동조합에서는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또한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2010년 교섭에서 단체협약 개선에 주력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나라당이 제시한 개정안에 포함된 ‘통상적인 노조활동’의 내용에 대해 시행령에서 어느정도 수준까지 범위를 확대할 것인가도 시행령 제정 투쟁에서 주력해야 할 대목이다.

연맹 김주익 위원장은 모두 발언을 통해 “집회ㆍ삭발 등 노동법개정 투쟁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신 현장 대표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합의문에 대해 “세종시, 4대강 등 현안에 묻혀 현행시행이라는 최악의 상황이 예상되는 가운데 도출된 고민의 결과물이었다”고 평가했다.

또한, 향후 과제에 대해 “현재 노동조합 활동을 타임오프 내용에 포함한다는 한나라당안이 마지노선으로 법개정과 시행령 제정 과정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할 시기”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