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고속업종 집단교섭 전환으로 현안을 돌파한다!

고속업종 7개 사업장 대표자ㆍ간부, 115명 참석

고속업종 노동조합들이 장시간 근로, 사업장간 격차 해소 등 당면현안을 극복하기 위해 집단교섭을 논의하고 결의를 다지는 자리가 마련됐다.

연맹은 지난 5월26일 ‘고속업종 집단교섭 전환을 위한 대표자ㆍ간부 교육’을 진행한 결과, 고속노조 산하 5개 지부를 포함하여 7개 사업장에서 대표자ㆍ간부 등 115명이 참석해 집단교섭 전환에 대한 고속업종의 열망을 확인할 수 있었다.

김주익 위원장은 개강사를 통해 “시내버스가 고속보다 더 나은 근로조건을 가질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집단교섭의 성과다”며 “오늘 이 자리를 빌어 고속이 안고 있는 문제점들을 부각시키고 논의해 원인을 찾아 집단교섭으로 전환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해 보자”고 밝혔다.

교육에 참석한 교육생들은 단사별 임금ㆍ단협 격차, 심아운행, 장시간 운전, 불공정한 배차 등 고속업종의 현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집단교섭으로의 전환이 불가피하다는 인식에 동의하며 전 교육생이 박수로 결의를 다지기도 했다.

한편, 교육생들은 이번 교육에 대해 “고속업종 전체가 모여 교육을 진행한 것은 노련 설립 이후 전무후무한 일이다”고 입을 모으며 지속적인 교육 및 논의자리 마련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