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년인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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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회 1,852회 작성일 08-12-30 10:30본문
조합원 동지가 내일의 희망입니다!
최근 우리나라 상황을 되돌아보면 안타깝습니다. 병이 있어도 의사에게 보여 치료받기를 꺼린다는 ‘호질기의(護疾忌醫)’라는 말이 왜 올해의 사자성어로 뽑혔는지 실감나는 한해였습니다. 권력을 가진 자, 돈을 가진 자들은 실물경제 악화속에서 괴로워하는 우리 노동자의 삶에는 관심이 없는 듯 합니다. 모두들‘아니다’고 해도 자신들만의 길을 걷는 권력의 모습속에서 허탈감을 느낍니다. 하지만 이 또한 우리가 제대로 뭉치지 못하고 힘을 기르지 못했기 때문에 벌어진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소의 띠’인 2009년에는 우리 모두 조금 더 겸손한 자세로 큰 싸움을 준비해야겠습니다. 복수노조, 전임자 임금 문제와 비정규직법 개정, 최저임금법 등 우리 노동자의 삶과 직결되는 현안이 산적합니다. 너무 낙관도 비관도 아닌, 현 수준을 인정하고 조금 더 힘을 모으기 위한 지혜를 모을 때입니다. 명실상부한 지역노조 건설과 활동가 양성에 모든 재정과 노력을 기우려야 할 때입니다.
연맹 또한 조합원 동지들의 장시간 근로의 악순환을 끊기 위한 ‘근로시간 특별법’제정에 총력을 다하겠습니다. 끝으로, 모두들 가족과 함께 하는 연휴, 명절 때 더욱 바쁜 우리 조합원 동지들의 안전운행과 가정의 평온을 기원합니다.
위원장 직무대리 김준희 외 연맹임원ㆍ간부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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