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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 정기대의원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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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회 1,773회 작성일 09-03-02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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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 정기대의원대회 개최

연맹 김주익 위원장, 노총 부위원장 선출

한국노총은 2월 25일 오전 10시 한국전력 대강당에서 정기대의원대회를 열어 2009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등 주요 안건을 의결하고, 경제위기 극복과 사회안전망 확보를 위한 결의문을 채택했다.

또 정부와 기업의 일방적 구조조정을 저지하고, 전임자 임금지급 및 복수노조 노사자율을 쟁취하자고 결의했다.

특히, 임원보궐선거에서 연맹 김주익 위원장을 포함한 7명이 신임부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장석춘 위원장은 대회사에서 한국노총이 앞장서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민정 대타협을 추진한 이유를 “노동자의 고용안정과 취약계층의 사회안전망을 통해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사회통합을 달성하고자 하는 노총의 실천의지를 보여주고자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러한 노사민정의 대타협에도 불구하고 한국노총은 경제위기를 빌미로 일방적 구조조정, 단협 해지 등 노동자의 일방적 희생을 강요하고 노사관계를 불신으로 몰아가는 경우에는 전 조직역량을 통하여 강력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천명했다.

이와 관련 한국노총은 ▲정부와 기업의 일방적 구조조정 즉각 중단 및 고통분담 동참 촉구 ▲정부와 기업의 일방적 구조조정에 맞서 전조직적 총력대응 전개 ▲비정규직 사용기간 연장 추진 즉각 중단 촉구 ▲노동법 개악 저지를 위한 전조직적인 투쟁 전개 ▲노동악법 국회 통과 저지를 위한 중앙 및 지역 차원의 정치활동 전개 ▲조직운영의 자주성과 민주성 제고 및 조직확대∙강화 사업 매진 ▲정부의 일방적인 독주시 정책연대 파기 선언 및 강력한 대정부 투쟁 전개 등을 결의했다.

이밖에도 이날 대회에서는 2008년도 사업보고, 2008년도 회계감사보고, 2008년도 결산보고, 2009년도 사업계획(안), 2009년도 예산(안), 회원조합 제출의안 등이 심의 되어 원안대로 통과됐다.

한편 이날 대회에는 우리 연맹 위원장 출신인 강성천 의원을 비롯한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 원혜영 민주당 원내대표, 추미애 민주당 의원 겸 환노위 위원장 등 국회의원과 이영희 노동부 장관, 김영배 경총 부회장, 노리유끼 스즈끼 국제노총 사무총장 등 국내외 노사정대표와 정치인들이 내빈으로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