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6년차 정기대의원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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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회 1,977회 작성일 08-05-27 12:53본문
제46년차 정기대의원대회 개최
정책연대‥조합원ㆍ대표자 힘을 바탕으로
노련 제46년차 정기대의원대회가 지난 5월23일 서울교육문화회관 3층 거문고홀에서 열렸다.
강성천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100만 조합원들이 한나라당과의 정책연대를 통해 정치의 중심에 우뚝 서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써 이번 국회에 입성하게 됐다”며 “하지만 우리 조합원, 대표자들의 힘을 바탕으로 하지 않는 정책연대는 일방의 희생만을 강요하면서 결국 실효성 없이 끝날 수 있음”을 지적하면서 조직의 단결과 참여를 독려했다.
또한, “지난 40년간의 노동운동 경륜을 바탕으로 노동자들의 맺힌 마음을 풀고 새로운 정치를 펼쳐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올해 대의원대회에서는 2007년도 사업보고, 결산보고 및 2008년 사업계획, 예산안 등이 심의ㆍ의결됐으며, 복수노조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복지기금 사용도 대의원동지들의 결의로 통과됐다.
이날 정기대의원대회는 연맹 강성천 위원장의 국회 진출 결정 이후 갖는 첫 번째 행사라는 점에서 많은 내ㆍ외빈들이 발길을 가졌다.
노동계에서는 장석춘 한국노총 위원장을 비롯해 노총 산하 산별연맹 위원장과 지역본부 의장 및 이번 총선에서 당선된 김성태, 이화수 당선자가 자리를 빛냈다.
또한, 김종원 사업조합연합회 회장, 허명회 KD그룹 회장, 금호고속 이원택 사장 등 경영계의 참여도 줄을 이었다.
우리 노련과 교류를 맺고 국제연대 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일본 닛산노련 다나베 쭌이지 부회장, 교통노련 야마구찌 고오이찌 위원장도 자리를 함께 했다.
특히, 우리노련의 지난 역사를 기록해 온 손창수, 이상원, 한효제 전임 위원장도 자리를 함께했다.
한국노총 장석춘 위원장은 격려사에서 “새 정부 이후 노동 현실에 큰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복수노조, 전임자임금문제는 노동운동의 사활을 걸고 관철시키겠다”고 밝혔다.
또한, “강성천 위원장이 국회에 입성하게 된 것은 10만 자동차노련 조합원들의 일치단결과 헌신의 결과”라고 평가했다.
일본 닛산노련 다나베 준이치 부회장은 축사를 통해 “지난 4월 9일에 치러진 총선에서 강 위원장님께서 보기 좋게 당선되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를 드린다며 “올 해로서 38년에 이르는 오랜 교류의 역사를 계승하고, 우정과 상호 이해라는 귀중한 재산을 보다 굳건히 지키고 가꾸어서 다음 세대에 이어나갈 것을 진심으로 바라마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노련 대의원들은 결의문을 통해 ▶ 전국 단일 산별노조 건설을 위해 모범규약에 의건 2009년 4월까지 강력한 지역노조로 조직 개편 ▶ 버스준공영제 확산, 안착을 위한 투쟁 전개 ▶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 운수근로자 특별법 제정 총력 등을 채택하고 힘차게 투쟁할 것을 결의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대구버스지부 산하 김정만 세진교통분회장, 경기중부지역노조 이순창 총무부장, 충남지부 정낙영 아산여객분회장 등 3명이 한국노총 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
또한, 노련 소속의 대표자 및 조합원 27명도 노련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모범조합원으로서 연맹 강성천 위원장으로부터 표창을 수여받았다.
이와 함께, 조합원들의 근로조건 개선과 권익향상에 많은 도움을 준 노동부 노사조정과 김승환 근로감독관과 범일운수 박도식 대표이사에게 감사패가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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