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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저상버스 표준모델 시승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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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회 1,790회 작성일 07-11-27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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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천 위원장,“저상버스 조작편의성 높여달라”

건교부…2009년 양상체계 구축ㆍ보급 확대

<사진 캡션> 교통약자의 교통권 확보를 위해 제작된 한국형 저상버스 표준모델 시승식에서 연맹 강성천 위원장이 건교부 이용섭 장관(사진 오른편)과 현대자동차 관계자(사진 왼편) 등과 함께 탑승한 후 장애인 단체 대표와 저상버스 편의성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어린이 등 전체 국민의 1/4에 이르는 교통약자의 이동편의를 위한 ‘한국형 저상버스 표준모델’ 시승식이 지난 26일 과천 정부종합청사 건설교통부 건물 앞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건교부 이용섭 장관과 연맹 강성천 위원장 및 버스연합회 김종원 회장, 현대자동차, 한국화이바 , 한국건설교통기술평가원,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등 연구에 참여한 기관장들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행사가 끝난 후 이용섭 장관 주재로 마련된 간담회에서는 저상버스에 대한 각 단체의 입장과 개선 방향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연맹 강성천 위원장은 저상버스 확대에 대해 찬성하면서도 “저상버스가 우리 노동자들에게는 노동강도를 높이는 문제도 있다”며 “운행 여건 개선과 함께 조작 편리성을 높여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건교부는 이날 공개된 모델에 대해 지방자치단체와 운송사업자 등의 의견을 수렴한 뒤 2009년 이후 양산체제를 구축해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상버스를 도입한 지방자치단체에 대해서는 지난 2004년부터 구입비의 일부를 정부가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