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별노조 전환 - 준비위 구성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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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회 2,065회 작성일 06-03-15 17:23본문
실무기획팀 구성, 5월 정기대대 최종안 제시
노련 산하 전국 지역노조 및 지부 대표자들은 15일 연맹 회의실에서 제54차 대표자회의를 갖고 복수노조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산별노조를 건설하기로 결의했다.
지역 대표자들은 지역소산별과 전국단일산별노조 건설(안) 등에 대한 의견을 청취한 뒤, 산별노조 건설을 위한 준비위원회 및 실무기획팀을 구성하기로 합의하고 구체적인 팀 구성은 연맹 집행부에 위임했다.
산별추진 준비위원회는 연맹 강성천 위원장을 준비위원장으로, 연맹 부위원장 4~5명이 준비위원으로 참여한다.
실무기획팀장으로는 연맹 오맹근 정책실장을 중심으로 연맹 및 지역노조 실무자들이 실무팀원으로 참여하기로 했으며, 외부 전문가 참여도 고려하기로 했다.
실무기획팀은 월 2회 회의를 진행, 구체적인 산별추진계획을 논의ㆍ분석하여 준비위원회에 보고 한 후, 최종 확정된 산별추진계획은 오는 5월24일 연맹 정기대의원대회에 상정할 계획이다.
지역 중소도시 공동 요구안 마련
비정규직 철폐 투쟁 전면 배치
또한 이날 회의에서는 지역별 교섭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교섭 방향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전북지역자노조 김준희 위원장은 “업계 내에서도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고 전제한 뒤 “지역에서 주40시간, 준공영제를 시행하기 위해서는 지역 중소도시 시외ㆍ농어촌 업종만이라도 중앙차원에서 공동 교섭을 진행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광주ㆍ전남지역자동차노조 박춘용 위원장도 “중소도시들이 큰 틀에서 공동으로 요구할 수 있는 내용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전지역버스노조 윤석만 위원장은 지역별로 교섭 타결 일정이 너무 차이가 난다면 연맹에서 최종 타결 시한을 제시해 줄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올해 사회적 쟁점이 됐던 비정규직과 관련된 투쟁 계획도 논의됐다.
인천지역노조 김성태 위원장은 올해 주40시간 근무제도 쟁취는 무난할 것이라고 전망한 뒤 “인천 지역 계약직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상황”이라며 “올해 계약직 철폐를 위한 투쟁을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연맹 강성천 위원장도 “우리 조직 내 비정규직이 확산되고 있다”고 우려를 표명한 뒤, “비정규직 철폐가 임금 10%인상보다 더 중요한 현실이다”고 당부했다.
이외 지역 대표자들은 준공영제 시행에 앞선 준비점과 준공영제 시행 지역의 교섭 준비 상황 등에 대해 공유하는 값진 시간을 가졌다.
한편 연맹에서는 지난 2월23일 전국 시ㆍ도 지역노조 및 지부 정책, 조직ㆍ노사대책 담당자 워크숍을 개최, 복수노조ㆍ전임자 임금 지급 금지에 따른 대응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2006년 장학금 36억 지급키로
제48차 장학회 이사회 개최
자동차노련장학재단은 15일 연맹 소회의실에서 제48차 이사회의를 개최했다.
장학회 이사회는 2005년 사업보고 및 결산서를 심의하고 2006년 장학사업에 관한 내용을 심의, 의결했다.
장학회는 3월말에 자동차노보, 단위사업장 등을 통해 응모공고를 실시한 뒤, 오는 4월3일부터 29일까지 신청서류를 접수, 5월27일 장학생 선발 심사를 완료하기로 했다.
한편 올해 장학금으로 배정된 금액은 35억7300만원으로 지난해 32억9600여만원(3772명에게 지급)보다 3억원 가량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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