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5대도시 대표자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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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회 1,749회 작성일 04-04-23 17:58본문
5대도시 시내버스 파업결의
전국자동차노련(위원장 강성천)은 23일 오후 전국5대도시(부산, 대구, 광주, 인천, 대전)시내버스 대표자 회의를 열고 2004년도 임투대책을 마련했다.
전국5대도시 시내버스노조는 금년도 임금인상 16.4%가 타결되지 않으면 5월7일 지방노동위원회에 일제히 노동쟁의조정신청을 내고 5월 25일 전국5대도시 연대파업에 돌입하기로 했다. 5대도시 임금인상과 관련해 서울시버스노조는 이미 지난 3월 16일 평균 11.5%의 임금인상을 타결한바 있다.
이날 회의에서 대표자들은 “지금까지 5대도시가 임․단협 기간동안 총선과 탄핵정국임을 감안해 평화적으로 4~12차까지 임·단협을 진행해왔으나 이에 대해 사용자측은 재원이 없다는 구차한 변명으로 일관해왔고, 또한 지자체는 이를 수수방관만 하고 있어 5대도시가 노동쟁의조정신청을 하게 됐다”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따라 5대도시는 노동쟁의조정 기간중 일간지 광고를 통해 시민들을 상대로 5대도시 요구의 정당성을 밝히는 홍보활동에 주력하기로 했으며, 만일 조정결정이 요구사항을 충족시키지 못한다면 즉각 5대도시 대표자가 기자회견을 개최하여 파업돌입의 당위성을 재차 강조하는 등의 강력한 투쟁을 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연맹은 이에 따라 임투대책 실무대책반을 구성하여 5대도시의 교섭진행과 지노위 쟁의조정 신청과 홍보전략 마련에 총력을 기울여나가기로 했다.
한편 5대도시외 임금시효가 3월말일까지 만료된 충남지역, 경기도내 지역 일부와 마산, 울산, 청주시내버스노조는 이달내 임투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회의를 개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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