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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회 - 올바른 버스준공영제 도입을 위한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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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회 1,899회 작성일 04-06-24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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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추진과정 공유, 준공영제 전반 이해 도모
버스준공영제 관련 간부 교육 및 회의 개최

버스준공영제 도입관련 ‘전국 시도지부 지역노조 간부 교육 및 회의’가 6월 23일 오후 노련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노련 오맹근 정책기획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전국의 노조간부와 실무진 8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버스노조 이태주 교육홍보국장과 임삼진 한양대 교통공학과 교수의 강의에 이어 질의 및 토론 순으로 이어졌다. 노련은 이번 교육이 서울시가 7월 1일부터 준공영제를 실시하고 전국5대도시(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도 내년 준공영제 도입을 앞두고 있는 상태에서 시의적절하게 열렸고, 전국5대도시는 물론 기타 지역 참석자들에게도 준공영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노조의 대응방안을 공유하는 등 커다란 효과를 거두었다는 평가를 내렸다.

강성천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준공영제 도입은 우리 운수노동자들의 숙원사업이며 노련은 97년부터 이를 위해 노력해왔다”고 밝히고 “오늘 간부들이 교육을 통해 준공영제에 대해 이해하고 노조의 준비사항 등을 점검해 준공영제를 전국에 확산시켜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태주 국장(서울시버스노조 교육홍보국)은 참석 간부들에게 그동안 서울시의 버스운영체계 개편 과정에서 조합원들의 고용안정을 위한 노력 등 추진과정을 구체적인 사례위주로 설명해 준공영제 도입을 앞둔 5대광역시버스노조 간부들에게 큰 도움을 주었다.

이 국장은 “서울시버스노조는 고용보장과 신규 4개 주간선 버스회사로 이동하는 종사자들의 손실임금보전, 처우개선이라는 3대 원칙을 갖고 이를 관철시키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임삼진 교수(한양대 교통공학과)는 ‘서울버스개혁과 준공영제’를 주제로 한 강의에서 서울시가 시내버스 체계 개편과 준공영제를 시행하게 된 배경과 서울버스개혁 내용, 준공영제 시행에 따른 노조의 대응전략 등에 대해 설명했다.

2004년 6월 2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