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고용안정에 핵심역량을 투입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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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조회 1,516회 작성일 20-06-01 16:29본문
코로나19 장기화…“고용안정에 핵심역량을 투입하겠다”
2020년 제58년차 정기대의원대회 모바일투표로 진행
연맹 제58년차 정기대의원대회가 지난 5월28일과 29일, 양 일간에 걸쳐 모바일 투표 방식으로 진행됐다.
수도권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되는 상황에서 조합원들의 안전과 국가적 재난 상황을 빠른 시간 안에 극복하기 위함이다.
연맹 서종수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는 과거와는 전혀 다른 대응을 요구하고 있다”며, 노선버스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ㆍ추경에 버스업종 지원금 편성을 요구하는 신문광고 등 언론 대응활동과 경사노위라는 사회적 대화기구를 통한 정부압박 활동을 소개했다.
또한, “코로나19 사태는 단기적으로 끝나지 않을 것”이라며 “연맹은 이러한 예측을 바탕으로 임금인상보다는 동지 여러분들의 고용안정에 핵심 역량을 투입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서 위원장은 “노동조합은 한사람의 열 걸음이 아니라 열 사람의 한걸음이 위력적인 힘을 가진다”며 “저는 미래를 향한 힘찬 진군에 기꺼이 선봉에 되고자 한다”고 다짐했다.
양 일간 진행된 모바일 투표에서 재적 대의원 142명 전원이 참여하여 ▶ 2019년도 사업보고, 2019년도 결산(안) 및 복지사업 결산(안) ▶ 2020년도 사업계획(안)ㆍ예산(안) ▶ 규약개정 ▶ 임원 선출(보선) ▶ 중앙위원 및 노총 파견 대의원 선출 등의 안건을 심의ㆍ의결했다.
보선으로 치러진 임원 선거에서는 부위원장으로 경기지역자동차노동조합 장원호 위원장과 고속노동조합 김종하 위원장이, 회계감사에는 광주지역버스노동조합 박상복 위원장이 각각 선출됐다.
한편, 대의원들은 코로나19에 따른 버스현장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 정부 추경에 버스업종 지원제도 포함 ▶ 버스계정 신설 등 법률개정 집중 ▶ 버스준공영제 전국 확대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결 의 문
버스노동자들은 57년만에 특례업종에서 제외되어 이제 주52시간 노동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안전한 버스운행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라는 법률 개정 목적에 부합하는 충분한 대책마련에 소극적인 상태다.
또한, 코로나19라는 재난사태로 인한 버스업종 경영악화와 이에 따른 고용한파 및 임금손실은 조합원들의 삶과 노동을 압박하고 있다.
버스업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중앙정부 재정지원 제도를 개편하고
코로나19 재난사태를 조속히 극복하기 위한 지원제도 마련에 총력을 다 해야 할 시기다.
이에 우리는 정기대의원대회를 맞이하여 조합원들의 안전한 일터, 존중받는 일터를 만들기 위해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 다 음 -
하나. 국민의 발인 버스교통 운행 정상화와 버스종사자 고용안정 및 생활안정을 위해 정부 추경에 버스업종 지원제도가 포함되도록 총력을 다 할 것을 힘차게 결의한다.
하나. 대중교통인 버스운수업을 민간과 지자체에게만 맡기는 선진국은 없다. 우리는 중앙정부가 버스교통 정상화를 위한 재정지원을 확대토록 버스계정 신설 등 법률개정에 모든 정책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을 힘차게 결의한다.
하나. 버스준공영제는 국민의 이동권 확대를 위한 가장 효과적인 정책수단임을 인식하고 준공영제 전국 확대를 위해 조직과 정책역량을 집중할 것을 힘차게 결의한다.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2020년도 정기대의원대회 대의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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